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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우승강호로 거듭난 포르투갈, 호날두 커리어도 반짝
입력 2019-06-10 09:48 
세계축구 슈퍼스타 크리스티안 호날두(사진)가 다시 한번 포르투갈의 유럽 국가대항전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포르투갈이 또 다시 유럽을 제패했다. 축구 국제대회 확실한 우승강호로 거듭났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안 호날두의 개인커리어도 다시 한 번 빛났다.
포르투갈은 1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네덜란드와 결승전서 1-0으로 승리했다. 네이션스리그는 지난해 9월 새롭게 시작한 유럽 국가 대항전으로서 포르투갈은 초대 대회 정상에 올랐다.
포르투갈로서 대회 규모와 상관없이 의미를 찾을 만 했다. 축구강국들이 즐비한 유럽서 국가대항전 우승자체가 상당한 성과다. 여기에 2연속 유럽대회 우승이라는 기염을 토했기 때문.
포르투갈은 지난 유로 2016서 개최국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포르투갈의 메이저대회 첫 타이틀이었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서는 16강전서 우루과이에 패하며 기대에 못 미쳤지만 유럽서 열린 국제대회서 또다시 정상에 등극하며 전통의 강호를 위협할 우승권팀으로 급부상했다.
포르투갈로서는 향후 예정된 유로 2020, 2022년 카타르 월드컵서 우승에 도전할 원동력을 찾았다.
핵심선수이자 슈퍼스타인 호날두도 또 한 번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함께 세계축구계를 양분하고 있는 그는 유로 2016과 이번 대회 팀 우승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 클럽팀 소속을 넘어 국가대표로서도 우승경력을 추가하며 메시에 비해 확실한 우위요소를 점했다. 메시는 아직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적이 없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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