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금융감독원 사칭` 보이스피싱 대만·중국인 검거
입력 2019-06-10 07:42 
보이스피싱 (CG)[연합뉴스TV 제공]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을 저지른 혐의 등으로 대만인 A(21)씨를 구속하고, B(36)씨·C(31)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5일 70대 여성 등 2명에게 전화로 "금융감독원인데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피해자를 속여 3차례에 걸쳐 2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2명은 대출업체를 빙자해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며 피해자 3명과 직접 만나 3차례에 걸쳐 7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았고, 중국인 C씨 등 7명은 보이스피싱으로 가로챈 돈을 조직에 송금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의 보이스피싱 상부 조직을 뒤쫓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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