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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댈러스 카이클 계약 발표 [오피셜]
입력 2019-06-08 11:32 
애틀란타가 카이클과 계약을 공식화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좌완 선발 댈러스 카이클(31)과 계약을 공식화했다.
브레이브스는 8일(한국시간) 카이클과 1년 계약에 합의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2019시즌까지 유효하다. 등번호는 60번.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앞서 '야후 스포츠'의 팀 브라운을 비롯한 현지 언론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남은 시즌동안 13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앞서 그는 지난 겨울 원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퀄리파잉 오퍼(1년 1790만 달러)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지만, 다른 팀이 그와 계약할 경우 원 소속팀에 드래프트 지명권을 보상해야 하는 규정에 발목 잡혀 팀을 찾지 못했다. 이 규정이 사라진 6월 이후 겨우 팀을 구했다.
카이클은 휴스턴에서만 7년간 192경기에 등판, 76승 63패 평균자책점 3.66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으며, 올스타에 두 차례 선정됐다.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은 34경기에서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카이클은 일단 마이너 옵션을 이용, 트리플A 그윈넷으로 내려갔다. '디 어슬레틱'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에 따르면, 카이클은 5년이 넘는 서비스 타임 때문에 마이너행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있지만 이에 동의하기로 구단과 합의했다. 그는 6월 19일 이전에 콜업될 예정이며, 마이너리그 등판 도중 부상을 입어도 메이저리그 부상자 명단에 오를 예정이다. 그는 트리플A에서 실전 등판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메이저리그에 등판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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