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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축구, 월드컵 개막전 프랑스에 0-4 완패...전력차 실감
입력 2019-06-08 08:04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8일 프랑스에서 개막한 여자월드컵 프랑스와 예선 1차전 경기서 0-4로 완패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출발이 주춤하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 FIFA 여자월드컵 A조 예선 1차전 프랑스와 개막전서 0-4로 패했다.
첫 경기부터 호된 경기를 펼쳤다. 대표팀은 전반적인 모든 기량서 프랑스에 크게 밀리며 고전했다.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모두 프랑스에 전력 차를 실감했다.
한국은 전반 9분 만에 프랑스에 선제골을 내줬다. 수비가 막아내지 못하며 프랑스 르 소메르에게 슈팅을 허용한 게 실점이 됐다.
한국은 전반 35분 코너킥 세트피스 때 상대 수비수 웬디 르나르에게 헤더로 추가골을 내줬다. 뒤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도 코너킥 때 르나르를 막지 못했고 헤더로 골을 허용했다. 뼈아픈 연속 코너킥 실점이었다.
전반을 정신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이미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이렇다 할 공격찬스를 만들지 못한 가운데 후반 40분 앙리에게 슈팅찬스를 내줬고 네 번째 실점을 했다.
한국은 후반 24분 이민아(고베 아이낙)를 투입하는 등 반전에 나섰으나 모두 무위에 그쳤다. 한국은 이날 경기 총 4회 슈팅에 머물렀다. 유효슈팅은 단 1번 뿐이다.
첫 경기부터 대패를 허용한 한국은 오는 12일 오후 그르노블에서 나이지리아와 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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