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품질 확인 안 된 불량마스크 판매한 9개 업체 적발
입력 2019-06-04 15:24  | 수정 2019-06-11 16:05

대구시 특별사법경찰은 불량마스크를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마스크로 속여 판매한 업체 9곳을 적발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특사경은 지난달 5∼31일 온라인 쇼핑몰 입점 판매 및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 특별단속을 했습니다.

적발된 업체들은 품질이 확인되지 않은 중국산 등 불량마스크를 KF94 인증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또는 KF94와 동일한 중국 식약청 인증 마스크로 둔갑시켜 허위광고를 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사경은 9개 업체 가운데 대구에 있는 6곳은 형사 입건하고 다른 지역에 소재한 3곳은 관할지역 특사경으로 이첩했습니다.

김춘식 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국가적 재난에 준하는 고농도 미세먼지 사태를 이용해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불법 영업을 한 업체들을 적발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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