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완료
입력 2019-06-04 13:51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출 대상 회사가 모두 공시를 완료했다. 올해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해야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 제출 대상 기업 200곳이 지난 3일까지 공시를 완료했다. 제출기업 시가총액은 약 1130조원으로, 코스피 시총의 약 84% 규모다. 이밖에 포스코강판과, 한솔제지,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9사가 자율적으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했다.
거래소는 향후 양호한 보고서를 제출한 우수공시법인 선정과 더불어 보고서를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지배구조 현황을 분석하기 위해서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배구조 투명성 향상을 통해 기업 지배구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제도 시행 초기임 점을 감안해 계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상장법인과 소통을 통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미비점을 보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승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