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MBN이 만난 배우] '루드윅'의 뮤지컬 신성 조환지
입력 2019-06-03 10:00  | 수정 2019-06-03 14:04
【 앵커멘트 】
뮤지컬에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비중 있는 역할을 도맡아 하는 배우가 있습니다.
배우 조환지는 차세대 뮤지컬 스타를 일찌감치 예약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음악의 천재, 베토벤의 인간적인 면모까지 살펴볼 수 있는 뮤지컬이 막을 올렸습니다.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나는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피아니스트의 연주 속에 베토벤의 고뇌를 담았습니다.

배우 조환지는 이 작품 속에서 청년 역을 열연합니다.

▶ 인터뷰 : 조환지 / 배우
- "'루드윅'도 베토벤 얘기고 되게 화려한 줄 알고 오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은데 그 '루드윅'을 한 단어로 한 문장으로 보면 화려함 속에 있는 평범함이라는 얘기로 말씀드리고 싶거든요."

뮤지컬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조환지는 가수를 하자는 제안을 뒤로하고 무대를 택했습니다.


'서편제'를 시작으로 '닥터 지바고', '오! 캐롤' 등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고 있습니다.

'루드윅' 이후에는 참신한 주제로 화제를 모았던 창작뮤지컬 '블루레인'으로 돌아옵니다.

▶ 인터뷰 : 조환지 / 배우
- "'선과 악의 경계는 어디인가'라는 주제를 담고 있어요. 과연 악인을 죽이는 건 선한 일인가라는 것에 대해서 담고 있는 작품이거든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넘버 '지금 이 순간'을 부른 영상이 223만 회를 넘을 정도로 데뷔 전부터 조환지는 주목받아왔습니다.

조환지는 초심을 잃지 않고 신뢰받는 배우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 중입니다.

▶ 인터뷰 : 조환지 / 배우
- "전 되게 믿음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관객들이 보러 올 때도 저 배우에게 믿음이 있으니까 아주 좋은 마음으로 보러 오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고."

출연한 작품보다 앞으로 출연할 작품이 더 많은 조환지이기에 뮤지컬 팬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 작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batgt@naver.com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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