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부, 헝가리에 신속대응팀 파견…책임자 강경화 장관으로 격상
입력 2019-05-30 09:59  | 수정 2019-06-06 10:05

외교부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 후속 대응을 위해 신속대응팀을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30일) "재외동포영사실장을 팀장으로 외교부 6명, 소방청 12명 등 18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구성할 예정이며 조속한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장을 재외동포영사실장에서 강경화 장관으로 격상하고 사고 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당국자는 "행정안전부, 해당 여행사와 협력해 사고자 가족과 접촉하고 관련 사항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외교부 본부와 공관은 유관부처 및 기관, 여행사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신속한 사고 해결을 위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어제(29일) 오후 9시쯤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단체관광객 33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했습니다.

이 중 7명은 사망했고, 7명은 구조됐으며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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