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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매체 "추신수, 올해도 올스타 자격 있다"
입력 2019-05-30 06:56  | 수정 2019-05-30 09:14
추신수는 올해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7)는 올해도 '미드 섬머 클래식'의 초대를 받을 수 있을까? 댈러스-포트워스 지역 유력 매체인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그럴 자격이 있다"고 답했다.
이 매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시즌과 달리, 레인저스는 여러 명의 올스타 후보가 있다"는 제목의 기사로 5명의 올스타 후보를 소개했다.
이들은 지난 시즌 텍사스가 추신수 한 명만 올스타에 보낸 것을 언급하면서 "지난 시즌과 달리 텍사스는 올스타에 갈 만한 여러 명의 후보가 있다"며 지난 시즌보다 올스타 전망이 더 밝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현재 1.057로 리그 OPS 1위를 달리고 있는 조이 갈로, 2.55의 평균자책점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이크 마이너,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중 세 번째로 좋은 0.320의 타율을 기록중인 엘비스 앤드루스, 10홈런 35타점 OPS 0.975로 활약중인 헌터 펜스와 함께 추신수를 후보로 지목했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팬투표에서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이런 상황이 그에게 도움은 되지 않겠지만, "최소한 후보 명단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올스타 자격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추신수는 30일 경기를 앞두고 49경기에서 타율 0.291 출루율 0.382 장타율 0.529의 성적을 기록중이었다. 이 매체는 추신수가 타율, 출루율, 장타율에서 모두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상위 10위 안에 들며, 지난해 올스타에 뽑혔을 당시 기록한 OPS(0.911)와 크게 다르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추신수가 올스타에 뽑히기 위해서는 외야수 부문 팬투표에서 3위 안에 들거나, 선수단 투표, 혹은 커미셔너 추천을 통해 뽑혀야 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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