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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패댁, 양키스전 4실점...1점대 ERA 류현진만 남았다
입력 2019-05-30 06:32  | 수정 2019-05-30 07:06
샌디에이고 신인 투수패댁은 이날 등판으로 1점대 평균자책점이 무너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30일(한국시간)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인 규정 이닝 충족 투수는 단 한 명, 등번호 99번을 달고 있는 LA다저스 투수다.
이는 이날 전까지 또 다른 1점대 투수였던 크리스 패댁(샌디에이고)이 실점을 허용한 결과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던 그는 이날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3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 평균자책점이 2.40으로 올라갔다.
패댁마저 2점대 평균자책점이 되면서 현재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1점대 평균자책점은 리그 전체를 통틀어 류현진 한 명만 남게됐다. 류현진은 1.65의 평균자책점으로 이 부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패댁은 이날 피홈런에 울었다. 1회 DJ 르메이유, 루크 보이트, 2회 지오 우르쉘라에게 홈런을 맞으며 3실점했다. 5회에는 1사 만루에서 브렛 가드너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1 1/3이닝을 던지며 단 4개의 피홈런만 허용했던 그이지만, 이날은 달랐다. 특히 1회 보이트에게 허용한 홈런은 110.4마일의 타구 속도가 나왔다. 이번 시즌 그가 허용한 홈런 중 가장 강하게 맞은 타구였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 0-7로 졌다. 패댁은 시즌 4패(3승)를 기록했다.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양키스 좌완 제임스 팩스턴은 4이닝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의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채점 투수가 된 류현진은 하루 뒤 뉴욕 메츠를 상대로 1점대 평균자책점 수성에 도전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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