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9일 날씨, 전국 흐리고 비…제주·남해안은 강풍 유의
입력 2019-05-19 11:41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일요일인 19일 전국이 흐리고 많은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그 덕분에 일찍 찾아온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9일 오전 기온은 평년(10~14도)보다 2~8도 높아 지난 18일과 비슷했으나 낮 기온은 평년(21~25도)보다 1~3도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를 비롯해 부산 22도, 인천 23도, 대전 24도, 춘천 25도, 전주 26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는 20일 낮 기온도 평년보다 1~4도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 서해안에서 19일 오전 6시께 시작된 비는 정오부터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오는 20일 오전까지 제주산간·전남·경남에 20~50㎜,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과 전북·경북·제주·울릉도·독도·서해5도가 5~20㎜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제주도는 강풍 특보가 발효돼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강풍 경보가 발효 중인 제주공항에는 19일까지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며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19일 오후까지 초속 10~16m(시속 35~60㎞)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에도 초속 10~14m(시속 35~50㎞)의 바람이 불겠다. 오는 20일에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10~14m(시속 35~50㎞)의 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고 있다.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뉴스국 박동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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