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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디오스타’ 코요태X에일리, 가창력 끝판왕의 에너지 넘치는 합동무대
입력 2019-05-14 21: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비디오스타 코요태와 에일리가 돈독한 선후배의 정을 과시했다.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코요태 김종민, 신지, 빽가와 에일리가 출연했다.
이날 신인 혼성그룹 KARD의 멤버 제이셉과 비엠이 깜짝 등장해 신지와 무대를 꾸몄다. 제이셉은 KARD를 소개하며 저희는 신인 혼성그룹인데 선배님 나오신다는 말을 듣고 스케줄도 미루고 나왔습니다”라고 전했다.
신지와 빽가, 김종민은 두 사람의 뛰어난 실력을 칭찬했다. 빽가는 랩도 너무 잘하고 외국서 살다 오셨어요?”라며 미국 슈퍼 냄새가 난다”라고 전했다. 김종민은 내가 옛날에 저렇게 했었는데”라고 장난을 쳤다.

이어 코요태는 혼성그룹이 오래 갈 수 있는 비법을 전수했다. 신지는 잘 싸우고 잘 풀어야해요”라며 사내 연애 절대 안 되고, 돈 관계 철저하면 오래 갈 수밖에 없어요”라고 설명했다. 빽가는 마음 안에 사랑과 평화를 가지고 있으면 돼요”라고 낭만적으로 답했다.
김종민은 남자그룹을 생각하고 있었어요”라며 H.O.T.가 한창 할 때라서 SM 오디션 봤어요. 유영진의 백댄서를 하라고 했는데 그 말이 떨어졌다는 말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안갔어요”라고 밝혔다. 신지는 원래 그렇게 시작하는 거거든요”라고 말을 보탰다.
신지는 김종민이 코요태 비주얼 담당으로 뽑혔다며 인정할 거 부정할 거 없이 비주얼 멤버로 당연하다고 생각해왔어요”라고 밝혔다. 빽가는 김종민이 비주얼 멤버라는 걸 듣자마자 웃음이 터졌고 신지는 둘이 서로 자기가 더 잘생겼다고 싸워요”라고 폭로했다.
이에 빽가는 정말 너무 웃기게 생기지 않았어요? 단 한 번도 잘생겼다고 생각한 적 없어요”라며 둘 다 백댄서 출신인데 예전에는 얄미웠어요. (쉬운 안무로) 날로 먹는 거 같은 거예요”라고 고백했다.
에일리는 데뷔 전 임신설에 휩싸였던 경험을 털어놨다. 에일리는 고등학교 때 노래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많이 올렸었어요”라며 그게 유명해져서 미국 토크쇼 출연하게 되었는데 그 토크쇼가 노래하는 프로그램이 아니었어요”라고 전했다.
에일리가 출연한 ‘머레이 쇼는 친자 여부를 확인해주는 것부터 온갖 막장 논란을 다룬 프로그램 이었던 것. 에일리는 그 프로그램에 노래하는 특집이 있었어요”라고 밝혔고 박나래는 그런데서 노래하면 괜히 사연있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또 에일리는 많은 러브콜을 받은 미국에서 데뷔하는 대신 한국에서 데뷔한 이유를 공개했다. 에일리는 자신의 어린 시절 신지의 무대에 감동을 받았다며 언니처럼 가창력있는 사람 되고 싶었어요. 언니 같은 파워보컬이 되어서 나도 저런 무대에 서고 싶다고 생각했어요”라고 전했다.
감동한 신지는 이런 이야기는 처음 들어요. 저를 롤모델로 삼았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요”라며 그렇게 말해줘서 제가 영광이네요”라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신지와 에일리는 ‘보여줄게를 함께 열창하며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의 허공을 가르는 고음과 즉흥에서 맞춘 화음에 패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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