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달러 환율 1,190원으로 출발…1,200원 돌파하나
입력 2019-05-14 09:31  | 수정 2019-05-21 10:05

오늘(14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장 출발과 함께 연고점을 또 경신한 채 강보합 흐름을 보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0분에 원/달러 환율은 전날(1,187.5원)보다 1.3원 오른 1,188.8원을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1,190원을 찍어 재차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장중 기준으로 2017년 1월 11일(1,202.0원)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중국의 대미 보복 관세 조치 계획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지속하며 환율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무역 합의 결렬에 대한 우려가 위안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가치 절하로 연결됨에 따라 달러/원은 상승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0분에 100엔당 1,088.79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82.15원)보다 6.64원 올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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