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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 베이징, 中 슈퍼리그 개막 9연승
입력 2019-05-12 23:36 
김민재는 12일 중국 슈퍼리그 9라운드 선전 FC전에서 베이징 궈안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베이징 궈안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민재(23)가 베이징 궈안의 중국 슈퍼리그 개막 9연승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12일 선전 FC와 2019시즌 슈퍼리그 9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무실점 수비를 펼쳤다. 6라운드 허베이 화샤 싱푸전부터 4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고 있다.
베이징은 선전을 3-0으로 완파했다. 세드릭 바캄부가 킥오프 19분 만에 골을 몰아치더니 헤나투 아우구스투가 후반 17분 세 번째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베이징은 개막 9연승(승점 27)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상하이 상강(승점 22)과 승점 5차.
특히 베이징은 20득점 2실점으로 슈퍼리그 다른 15개 팀을 압도하고 있다. 최소 실점 2위는 6실점의 광저우 에버그란데(승점 19)다.
김민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김민재가 출전한 슈퍼리그 6경기에서 1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7라운드 다롄 이팡전으로 이마저도 자책골이었다.
한편, 베이징은 슈퍼리그 전승과 다르게 올 시즌 공식 대회에서 세 번 졌다.
중국 슈퍼컵에서 상하이 상강에게 0-2로 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전북 현대와 두 번 겨뤄 1-2, 0-2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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