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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런닝맨` 기적의 사나이 하하, 한 문제만 맞히고 `세종대왕`레이스 최종 우승
입력 2019-05-12 18: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하하가 퀴즈왕에 올랐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세종대왕과 관련된 장소에서 멤버들이 '세종대왕 레이스'를 펼쳤다.
각자의 오프닝 장소에서 따로 레이스를 시작한 멤버들은 제작진으로부터 세종대왕과 관련된 장소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했다. 같은 장소에 모인 멤버들은 찬스권을 두고 대결을 펼쳐야 했다. 멤버들은 서로에게 전화를 하며 혼자 찬스를 도착하기 위해 계략을 펼치기 시작했다.
지석진은 김종국을 이용해 찬스를 독차지 하려고 했지만 계획에 실패했다. 그는 멤버들과 전화에서 "김종국이 '전쟁'에 간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려 멤버들을 그 장소에 못오게 만들었다. 하지만 실제로 김종국은 '전쟁'에 나타났고, 그의 차량을 본 지석진은 황급히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하지만 그 곳에는 이미 전소민과 이광수, 유재석이 있었고 네 사람은 찬스를 얻기 위해 피터지는 싸움을 시작했다.

네 사람이 찬스를 얻기 위해 해야하는 게임은 '밀가루 속 금액 맞히기'였다. 지석진은 게임 약자인 전소민에게 "나랑 하자"고 밀약을 했지만,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이광수는 전소민을 지목해 두 사람이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하지만 두 사람의 대결에서는 전소민이 승리했고, 지석진과 유재석의 이어진 대결에서는 유재석이 승리했다.
토끼굴의 최종 승자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전소민이 차지했다. 결승에 오른 유재석과 전소민은 '동전 던지기'게임을 했고, 전소민은 라인 맞추기 신공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전소민을 최약체로 평가했던 세 사람은 "여기는 정말 기회의 땅이다"고 말하며 허탈해했다.
김종국과 함께 '전쟁'에 도착한 하하와 양세찬은 처절하게 패배를 당했다. 두 사람은 김종국과 고무줄 승부차기 게임을 했고, 가공할 만한 김종국의 파워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 찬스권을 획득한 후 김종국은 "그러니깐 여기를 왜 왔냐"며 하하와 양세찬을 도발 했지만, 두 사람은 어떠한 저항도 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토끼굴에 있던 네 사람은 김종국을 피하기 위한 자신들만의 게임을 시작했다. 네 사람은 김종국이 무조건 물냉면을 선택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고 물냉면으로 갈 세 사람을 가위바위보로 정했다. 이광수는 가위바위보 승자가 됐고, 나머지 세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물냉면으로 가게 됐다. 마지막 순간 유재석은 이광수에게 "마음이 바뀌었다"고 말하며 놀렸지만 결국 세 사람은 김종국과 송지효가 기다리는 물냉면 집으로 갔다.
이광수, 하하, 양세찬은 비빔냉면과 함께 숯불 고기를 맛있게 먹었다. 반면 물냉면 집을 찾은 다섯 사람은 곤장 다섯 대를 맞아야 했다. 멤버들은 "안 맞는 게 낫다"며 두 사람이 곤장을 몰아서 맞자고 제안했다. 숟가락 제비를 통해 곤장을 맞게 된 가장 불운한 두 멤버는 유재석과 전소민으로 결정됐다. 김종국은 꽝손 유재석에게 "그래도 두대를 맞으니깐 오늘 운이 좋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모처럼 점심을 먹게된 이광수는 자신의 분수를 인정했다. 점심을 맛있게 먹은 세 사람은 찬스권을 얻기 위한 가위바위보를 했다. 하하는 세 사람 중 승리해 찬스를 획득했다. 반면 가위바위보에서 패한 이광수는 "내 운은 여기까지구나"며 스스로에게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종 장소로 이동한 멤버들을 기다리는 것은 거대한 세트장이었다. 멤버들은 거대한 큐브를 보며 "이거 맞으면 죽는다"며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최종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세종대왕에 관련된 문제를 맞혀야 했고, 찬스를 획득하지 못한 멤버들은 불안에 떨었다. 정답자는 매 라운드 탈락자를 결정할 수 있었다.
첫 번째 문제의 정답자는 역사의 강점을 보인 유재석이었다. 양세찬은 "찬스권을 가진 사람을 먼저 떨어뜨려야 한다"고 제안했고, 이에 유재석도 동의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누가 몇 번에 서 있는지 알 수 없었고, 그가 처음으로 탈락시킨 사람은 불운의 아이콘 이광수였다. 이어지는 문제에서 김종국, 지석진, 양세찬, 송지효, 유재석이 차례대로 떨어졌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결승에 오른 두 사람은 하하와 전소민이었다. 특히 하하는 퀴즈 한문제도 맞히지 못하고 결승에 올라 모두를 놀라게했다. 두 사람은 "욕심난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하하는 결승에서 처음으로 문제를 맞혔고, 기적처럼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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