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동네북’으로 전락한 고베 6연패…J1리그 꼴찌와 승점 3차
입력 2019-05-12 16:25 
비셀 고베는 12일 가시마 앤틀러스에 0-1로 져 J1리그 6연패를 기록했다. 사진=비셀 고베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초호화 군단을 자랑하던 비셀 고베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6연패로 강등 위협을 받고 있다.
고베는 12일 열린 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 2019시즌 일본 J1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전반 17분 세르지뉴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고베는 김승규, 다비드 비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단클레르 등을 모두 내세웠으나 1골도 넣지 못했다.
4월 6일 마쓰모토 야마가에게 1-2로 패한 후 6연패 늪에 빠졌다. 순위도 13위까지 하락했다. 승점 10의 고베는 강등권인 최하위 사간 도스(승점 7)와 승점 3차에 불과하다.
감독 교체의 극약 처방까지 했으나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6연패 기간 12골이나 허용했다. 득점은 5골로 경기당 평균 1골도 안 됐다.
감바의 부진은 J1리그뿐만 아니다. 리그컵에서도 1승 2무 2패로 C조 최하위다.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에 오를 가능성이 있지만 연패 중이다.
한편, 가시마는 승점 20고지를 밟았다. 권순태와 정승현은 풀타임을 뛰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가시마는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