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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 사니 브라운, 日 육상 男 100m 두 번째 ‘9초대’
입력 2019-05-12 14:17 
일본인 압둘 카림 사니 브라운은 12일(한국시간) 육상 남자 100m 9초99를 기록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압둘 카림 사니 브라운(20)이 일본 육상선수로는 두 번째로 남자 100m 9초대를 기록했다.
사니 브라운은 12일(한국시간) 열린 미국대학남동지구선수권 남자 100m에 참가해 9초99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순풍은 초속 1.8m였다.
일본 육상 남자 100m의 9초대 기록은 2017년 9월 요시히데 기류(24)의 9초98 이후 2년 만이다.
사니 브라운은 개인 최고 기록을 0.06초 앞당겼다. 그는 2017년 6월 10초05를 기록했다. 또한,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도 획득했다. 도쿄올림픽 참가 기준은 10초05다.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사니 브라운은 일본 육상계의 특급 유망주다.
2015년 세계 유스 챔피언십에서 100m 및 200m 2관왕에 오른 그는 2017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도 참가했다. 100m는 준결승 탈락했으나 200m에서 결승까지 올라 7위(20초63)를 기록했다.
사니 브라운은 기록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연습했던 게 잘 나타나면 결과가 뒤따라 올 것으로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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