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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타] ‘닥터 프리즈너’ 최원영, 차원 다른 악역 ‘미친 존재감’
입력 2019-05-12 07: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최원영이 섬뜩한 악역 연기로 미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최원영은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 연출 황인혁)에서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한 장자라는 트라우마를 지니고 성장한 이재준을 연기하고 있다.
교도소판 ‘왕좌의 게임을 표방한 ‘닥터 프리즈너는 대학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사활을 건 수 싸움을 펼쳐가는 감옥 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 남궁민 김병철 등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수목극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 중심에는 오감을 자극하는 악역 최원영도 있다. 최원영은 ‘닥터 프리즈너에서 그룹 승계를 위해 어떤 짓도 서슴없이 하는 악인 이재준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이재준은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판세를 기울기 위해서라면 친부까지 살해하는 인물.

최원영은 이러한 극악무도한 이재준의 모습을 화면 안에 찰떡같이 표현하고 있다. 섬뜩한 표정 연기와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는 것. 온화하고 여유로운 미소 속에 순간순간 드러나는 섬뜩함은 극의 서스펜스와 재미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마지막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닥터 프리즈너에서 최원영은 화면 안에 등장할 때마다 숨을 죽이고 몰입하게 만드는 악역 연기로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그동안 드라마 ‘쓰리데이즈 ‘매드독 ‘의문의 일승 등에서 악역을 연기한 그는 ‘닥터 프리즈너에서 또 다른 역대급 악역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전작 ‘SKY캐슬에서 보여준 선한 얼굴을 지우고 역대급 악역 연기를 펼친 그는 배우 최원영의 이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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