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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우새` 타로 결과 확인한 홍선영, "평생 두드릴 것"... 김종국에 선전 포고
입력 2019-05-05 22: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홍선영이 김종국을 향해 선전 포고했다.
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민수 조련사 카리스마 여왕 강주은이 게스트로 나와 어머님들과 아들들의 일상을 관찰했다.
홍진영과 홍선영 자매는 꽃구경을 나왔다. 두 사람은 벚꽃길을 걸으며 일상 자매의 모습을 보여줬다. 홍진영은 "벚꽃의 꽃말은 절세미인"이라고 말하자 홍선영이 "너 옷은 근데 왜 저승사자처럼 입고 나왔냐"고 지적했다. 하지만 홍진영이 행사가 많아 꽃구경을 하지 못했다고 말하자 홍선영은 안쓰럽게 동생을 바라봤다.
벚꽃길을 걷던 두 자매는 끊임없이 노래를 불렀다. 홍진영이 먼저 '벚꽃엔딩'을 선창하자, 홍선영은 자연스럽게 화음을 쌓았다. 벚꽃엔딩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랑 노래를 부르며 보통의 벚꽃길을 더 화사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평화롭기만 하던 두 자매의 나들이는 다툼으로 이어졌다.

홍진영은 벚꽃길 중간에서 웨딩사진을 찍는 예비 부부를 보며 홍선영에게 "언니는 시집 안갈거냐"고 물었다. 이에 홍선영은 "너도 갈 때 됐다"고 응수하자 홍진영은 "언니가 안가서 못가는 거다"고 맞받아쳤다. 결혼을 가니마니 하는 대화가 끝나지 않자 홍선영은 결국 "너도 평생 못갈 것"이라고 말하며 결혼 이야기를 마무리 했다.
홍선영은 벚꽃길을 나들이 하면서도 먹을 것을 잊지 않았다. 그녀는 "이런 길이라면 운동을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지만 벤치가 보이자 홍진영에게 쉬자고 해 언행불일치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녀는 "걸으니깐 당이 떨어진다"며 미리 챙겨 온 사탕을 꺼냈다.
홍진영은 홍선영이 챙겨 온 사탕을 가지고 사진을 찍는 법을 전수했다. 그녀는 언니에게 벚꽃을 풍경으로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홍선영이 "좋은 포즈를 알려달라"고 말했고, 홍진영은 일명 '먹을래'포즈를 전수했다. 홍선영은 동생의 지시대로 사진을 찍었고, 결과물이 좋자 만족해하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벤치에 앉아 셀카를 찍던 두 자매는 다시 결혼 이야기를 시작했다. 홍진영은 "언니는 언제 시집갈거냐"고 다시 물었고, 홍선영은 "맞는 사람이 나오면 50이든 60이든 결혼하지 않겠냐"고 답했다. 이에 홍진영은 "그럼 난 그 때까지 결혼 못하는거냐"고 물었고, 또다시 두 자매의 대화는 결혼으로 돌아왔다.
결국 두 자매는 역술가를 찾았다. 홍진영은 역술가에게 제일 먼저 홍선영의 연애를 물어봤다. 역술가는 "좋아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카드를 뽑으라"고 지시했고, 홍선영은 진지하게 누군가를 떠올리며 카드를 뽑았다. 홍진영은 홍선영에게 계속 누구냐고 추궁했고, 결국 홍선영은 김종국이라고 수줍게 말했다.
홍진영은 홍선영의 고백에 충격을 받았다. 홍진영은 "두번 밖에 안만났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세 번 만나면 결혼하겠다"며 질투어린 눈빛으로 언니를 바라봤다. 이 모습을 보던 홍자매 어머니와 김종국 어머니가 이야기를 나누며 스튜디오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장난으로 보기 시작한 타로지만 홍선영은 어느새 진지하게 임했다. 카드의 결과는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고 나왔고, 역술가는 한번 문이 열리면 그 남자는 홍선영을 여왕처럼 받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홍선영은 "죽을 때까지 두드릴 것이다"고 말하며 선전포고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새 집으로 이사한 이상민은 집을 방문한 탁재훈 앞에서 멘탈이 나간 모습을 보여줬다. 평소 맥가이버의 모습을 보여줬던 이상민은 신발 선반을 만들면서 스스로에게 화를 냈다. 전문 용어를 쓰며 혼잣말을 하던 이상민을 보며 탁재훈은 "도대체 나는 누구랑 말하고 있는 거냐"며 당황해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내가 지금 실수를 했다"고 말하며 탁재훈의 말을 무시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자 이상민은 "형 그냥 밥이나 먹자"고 제안했다. 탁재훈이 "도대체 나는 왜부른거냐"고 또다시 묻자 이사민은 "생각이 났다"며 다시 가구를 만들러가 탁재훈을 분노케했다. 탁재훈은 "이번에 안되면 정말 다 부술거다"고 말하면서도 이상민을 도와 보는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신발장을 만들며 티격태격하던 두사람은 결국 분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두개의 선반을 만들고 난 후 이상민은 "형이 나머지 완성하면 내가 음식을 만들어주겠다"며 부엌으로 들어갔다. 그가 준비한 음식은 들기름 국수였다. 탁재훈은 투덜대면서도 이상민이 시킨 신발장을 완성시켰다.
하지만 이상민이 만든 들기름 국수는 심기가 불편한 탁재훈을 풀어주기에 충분했다. 탁재훈은 이상민이 만든 국수의 모습이 일반 국수와 다른것을 확인하고 못미더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국수를 한입 먹은 그는 "솔직히 맛없으면 다 엎을려고 그랬다"며 만족해했다. 하지만 국수를 다 먹고 난 후 이상민이 또다른 합판을 갖고 나오자 탁재훈은 분노를 터뜨렸고, 보는 사람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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