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낙연 총리, 남미 2개국 방문
입력 2019-05-05 14:40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도착해 4박 5일 간 남미 2개국 공식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 총리는 방문기간 중 이반 두께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회담을 갖고, 교역·투자·인프라스트럭처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콜롬비아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오찬 간담회, 한국전 참전 기념탑 헌화 등을 통해 보훈외교 활동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콜롬비아 비스니스 포럼이 열려 37개 한국 기업과 공기업, 경제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양국 기업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 총리는 6~8일에는 에콰도르를 공식 방문한다. 그는 레닌 모레노 대통령과 단독회담, 오토 손넨올스네르 부통령과 확대회담을 통해 인프라·신재생에너지·해양안전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 에콰도르 내 최초 현대차 승용차(그랜드 i10) 조립생산 기념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한국 총리가 콜롬비아를 방문한 것은 37년 만이고, 에콰도르는 1962년 수교 이후 대통령·국무총리를 포함한 최고위급 인사의 첫 방문"이라며 "그동안 정상급 외교가 적었던 국가와 외교 다변화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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