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동킥보드도 공유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입력 2019-05-02 15:09 

공유 자전거처럼 전동킥보드도 공유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전용 앱을 통해 씽씽 전동킥보드를 유료로 일정 시간 빌려서 이용하는 방식의 서비스로 제공되며, 서울 강남을 시작으로 올해 수도권, 지방 주요 대도시로 서비스가 확장될 예정이다.
공유 마이크로 모빌리티 스타트업 PUMP는 O2O(Online to Offline) 결합형 마이크로 모빌리티(Micro Mobility, 전동 킥보드) 공유 플랫폼 '씽씽' 서비스를 정식으로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 인증을 받은 뒤 씽씽 핸들에 부착된 QR코드를 읽으면 제품 잠금장치가 해제돼 사용할 수 있다. 요금은 사용자 인증 과정에서 등록한 카드를 통해 자동결제되며, 현재 시범운영기간으로 무료탑승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추후 월 정액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배터리 교체형2세대 전동킥보드를 도입한 씽씽은 라이프케어 전문 브랜드 '띵동'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안정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사용 중 고장이나 배터리 방전 등의 사건이 발생할 경우 '띵동'소속 메신저(라이더)가 실시간으로 출동해 배터리 교체나 제품 점검, 수리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24시간 콜센터를 통해 사용자 호출 시 30분 이내 출동과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용 보험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윤문진 PUMP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이 보편화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혁신적인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라며 "O2O 결합형 플랫폼, 2세대 모델 도입, 소비자 보험 등 다양한 경쟁력을 갖춘 씽씽이 국내 마이크로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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