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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범가너 잡았다...6회 대결에서 탈삼진 [류현진 등판]
입력 2019-05-02 12:47 
오늘은 범가너도 확실하게 잡았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류현진, 오늘은 매디슨 범가너에게 맞지 않았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6회말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타자는 범가너였다. 범가너는 6회초까지 114개의 공을 던진 상황. 대타를 낼 것으로 예상됐는데 아니었다. 범가너가 그대로 선두타자로 들어섰다.
지난 번 맞대결에서 홈런을 내줬던 범가너다. 앞서 3회 루킹삼진으로 범가너를 잡은 류현진은 6회에도 다시 한 번 그를 돌려세웠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이어진 상위 타선과 대결, 스티븐 더거에게 유격수 깊은 코스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바로 다음 타자 타일러 오스틴을 초구에 병살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공 8개로 마무리했다.
상대 선발 범가너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14개의 공을 팔빠지게 던졌다. 3회까지 한 명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은 그는 4회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없이 넘어갔다.
6회 첫 타자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좌익수 키 넘기는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2사 2루에서 코디 벨린저에게 1루수 방면 깊은 코스 내야안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러셀 마틴을 볼넷으로 내보내는 과정에서 팀 티몬스 주심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2사 1, 2루 위기에서 맥스 먼시를 2루 땅볼로 잡으며 위기를 벗어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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