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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위력 살아난 체인지업...첫 삼자범퇴 [류현진 등판]
입력 2019-05-02 11:35  | 수정 2019-05-02 12:03
3회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3회말 처음으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3회말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체인지업의 위력이 살아났다. 앞선 두 이닝은 우타자 기준 바깥쪽 체인지업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애를 먹었다.
3회는 달랐다. 첫 타자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로 철저히 체인지업과 커브 위주 승부를 하면서 루킹삼진을 뺏었다. 이날 경기 두 번째 탈삼진.
이어진 스티븐 더거와의 두 번째 승부에서는 2-1 불리한 카운트에서 체인지업으로 전세를 바꿨다.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한데 이어 3-2 풀카운트에서 체인지업으로 2루수 앞 굴러가는 힘없는 땅볼 타구를 만들었다. 2아웃.
1회 맞대결에서 2루타를 때렸던 타일러 오스틴을 상대로도 역시 체인지업이 빛났다. 1-2 카운트에서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 세 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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