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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환 박유천 근황 공개..."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해"
입력 2019-05-02 07:00  | 수정 2019-05-02 09: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박유환이 마약 혐의로 구속된 형 박유천의 근황을 밝혔다.
박유환은 지난달 30일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트위치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했다.
박유환은 "유천 형이 편지를 읽어보길 원한다고 해서 전해줬다. 미디어를 두려워하고 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형을 기다리고 있다고 얘기해줬다”면서 수감 중인 박유천을 만나고 왔다고 말했다.
박유환은 형이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있다. ‘많이 먹고 잘 자라고 말했다. 주로 독서를 하고 지내고 있다”면서 힘들지만 매일 방송하겠다. (형이) 돌아올 때까지 어떻게 지내는지 알려주겠다”고 덧붙였다.

박유천은 지난 29일 경찰 조사에서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혐의 대부분을 시인했다.
박유환은 이날도 방송을 켜고 "형을 믿는다. (상황이) 나빠졌지만 형을 믿는 건 변함이 없다. 형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형을 위해 뭐든지 할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형을 도울 것"이라고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전 여자친구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필로폰을 구매,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은 지난달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박유환 트위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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