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PBR 0.95배…청산가치에도 못미쳐
입력 2019-05-01 17:39  | 수정 2019-05-01 23:25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5배를 기록하며 청산가치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는 2018년 결산 재무제표와 4월 29일 종가를 반영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PBR가 1배 미만이면 시가총액이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도 못 미친다는 뜻이다. 1년 전 PBR는 1.14배였다.
세계 증시와 비교해도 한국 증시의 저평가는 뚜렷하다. 미국(3.4배), 일본(1.3배), 영국(1.7배) 등 선진 23개국 대표지수 평균(2.4배)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중국(1.8배), 인도(3.1배), 대만(1.8배) 등 24개 신흥국 평균 PBR(1.6배)보다도 낮다. 종목별로는 한국전력(0.26배), 하나금융지주(0.42배), 포스코(0.52배) 등의 PBR가 특히 낮았다.
[박의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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