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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인, 트와이스 사나에 공감 “나도 헤이세이 시대와 함께”
입력 2019-05-01 17: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트와이스 멤버 사나가 일본의 연호가 바뀐 것에 대한 심경글을 올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만화가 윤서인이 이를 공감했다.
윤서인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인생은 어린이 급식충이었던 쇼와 시대보다는 주로 헤이세이 시대와 함께했음. 일본을 알고 열심히 댕긴 것도 당연히 헤이세이 시대”라며 나도 사나처럼 쓸쓸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헤이세이는 지난 1989년 왕위를 계승받은 일본의 제125대 일왕 아키히토의 연호다. 아키히토는 이날 퇴위식을 끝으로 왕위에서 물러났으며, 1일 나루히토 새 일왕이 즉위하며 레이와 시대가 막을 올렸다.
이와 관련 사나는 지난달 30일 트와이스 공식 SNS에 일본어로 헤이세이 시대에 태어난 사람으로서 헤이세이가 끝난다는 것이 씁쓸하다. 헤이세이 수고하셨다. 레이와라는 새로운 출발을 향해 헤이세이의 마지막 날인 오늘은 깔끔한 하루로 만들자”라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사나의 SNS 글을 두고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인기를 얻고 활동하는 아이돌 멤버가 군국주의의 색채가 다분한 글을 굳이 공식 SNS에 올려야 했느냐고 지적했다. 하지만 또 다른 누리꾼들은 일본인인 사나가 일본의 연호 변경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서인은 ‘일본박사 조이 등 일본 문화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은 웹툰을 그린 바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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