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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근황, 원예치료전문가 새 삶…누리꾼 ”이제 꽃길만 걷길” 응원 [종합]
입력 2019-04-29 12: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한성주(45) 전 아나운서가 원예치료전문가로 제2의 삶을 시작했다는 근황에 누리꾼들의 큰 관심과 응원이 이어졌다.
29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한성주는 서울 연건동 소재 서울대병원 본원 신경과 소속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병원 측 관계자는 병원에서 직접 채용한 직원은 아니나, 신경과에서 개인 연구원 신분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성주와 대학원 동문의 말을 인용해 한성주 스스로 원예치료 분야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 분야 민간 자격증을 활성화하려는 등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고 전했다.
한성주는 앞서 단국대 일반대학원 보건학과에서 원예치료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16년 제출한 박사 학위 논문 서두 ‘감사의 글을 통해 험난한 시련 앞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가족의 울타리가 되어준 오빠와, 힘든 시간을 기도로 이겨내 주신 부모님께 뜨거운 마음을 전한다”고 그간의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성주는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을 겪었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의 재원 한성주는 1994년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뒤 1996년 SBS 공채 6기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2000년 SBS 아나운서직을 사퇴하고 프리랜서를 선언, 이후 숭실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과정을 마친 뒤 2009년 단국대학교에서 원예 치료(식물 기르기를 통한 심리 치료)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11년 말 전 남자친구인 대만계 크리스 수와의 성관계 동영상이 유출돼 연예계 활동을 모두 중단했다. 이후 크리스 수와 한성주 측이 법정공방을 벌였다.
한성주가 원예치료전문가로 새 인생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응원했다. 누리꾼들은 포기하지 않고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 멋집니다”, 마음 고생 많으셨을텐데 힘내세요”,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멋지네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만 보고 사세요. 어디선가 당신을 응원하는 사람들도 있다는걸 잊지 마시구요”, 근황 궁금했는데 지금 한성주 씨 모습 참 멋있고 행복해 보여 좋다. 행복하시길 응원할게요” 등 한성주를 응원했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관심갖지 말고 두길", "조용히 살고 싶을텐데" 등 과도한 관심 자제를 촉구했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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