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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구강점막염 치료 EC-18 美 임상2a 종료
입력 2019-04-29 11:15 

엔지켐생명과학은 구강점막염 치료 EC-18의 미국 임상2a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구강점막염(CRIOM; Chemoradiation Induced Oral Mucositis) 치료 신약물질 EC-18의 임상2상 1단계(Stage 1)에 등록 및 투약을 완료한 총 24명의 환자들에 대해 30일간의 안전성 추척관찰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구강점막염은 항암화학방사선 치료 중 발생하는 질병으로 EC-18과 관련된 안전성 문제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임상 2상 1단계는 글로벌신약개발물질인 EC-18의 항암화학방사선 치료 환자에 대한 안전성 및 최적화된 용량을 분석하기 위한 단계다. 미국의 에모리대 메디컬 센터(Emory University Medical Center)를 비롯한 대학 및 종합병원 19개 사이트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내달 개최할 약물안전성감시위원회(DSMB)의 종료 이후 임상2상 2단계로 진입하게 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EC-18에 대해 구강점막염을 적응증으로 신속심사 지정(Fast Track Designation)을 획득해 해당 적응증으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약물질 EC-18에 대해 현재 호중구감소증으로도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급성방사선증후군(ARS)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승인을 받고 임상 2상 허가를 목전에 두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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