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글로벌 벤처 200개 키운다…창업·해외진출 지원
입력 2019-04-29 10:30  | 수정 2019-04-29 11:08
【 앵커멘트 】
벤처창업은 여러모로 어려운 일인데요.
특히 새로 창업한 기업이 해외로 나아가기는 더 어렵습니다.
인천시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벤처기업 200개를 육성한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모니터에 여러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인천의 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투명 디스플레이입니다.

이 업체는 처음부터 세계시장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하고, 인천시가 아이디어의 제품화와 해외 판로 개척까지 전 과정을 도왔습니다.


▶ 인터뷰 : 이종혁 / (주)스완전자 대표
- "미국 현지화에 맞게 글로벌 제품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실리콘밸리에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업체는 전기자동차와 자전거용 고성능 배터리를 개발했습니다.

인천시의 지원으로 인천 송도에 들어온 세계 유수대학들과 협력한 게 큰 힘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조범동 / (주)브이엠이코리아 대표
- "글로벌 캠퍼스들과 함께 좋은 인적자원을 공급받을 수 있는 리소스가 생겼고요. 그걸 통해서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글로벌 벤처기업 육성은 국내에 한정된 벤처창업의 수명이 갖는 한계를 넘자는 시도입니다.

2021년까지 200개 기업 창업이 목표입니다.

세계로 나아가는 벤처 창업이 어려운 지역경제에 돌파구가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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