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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칠레 제르 가족, 독립기념관서 참혹한 역사 목격
입력 2019-04-25 21:07  | 수정 2019-04-25 21: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제르와 가족들이 한국의 독립운동 역사를 배웠다.
2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칠레 출신 제르가 한국 역사를 공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안으로 이동한 제르는 아버지가 추천한 독립기념관을 가장 먼저 찾았다.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아버지는 독립기념관에 처음 간 날 많이 울었어요”라며 아이들도 그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던 것.
독립기념관에 들어선 제르는 한국이 일본에게 침략당한 역사를 전하며 이 기념관에서 우리가 볼 것은”이라고 운을 띄웠다. 마조리는 자유의 정신을 보는거지”라고 말을 보탰다. 마조리는 한국은 많은 고통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갔어요”라며 한국의 저력을 인정했다.

이어 제르와 세 자매는 독립기념관을 둘러봤고 곧 위안부에 대해 알게 됐다. 끔찍한 일본의 만행에 정미는 너무 심해서 내 몸이 이상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마조리는 모든 것은 다 돌려받는 거야. 일본은 사는 내내 문제가 많을 거야”라고 전했다.
또 네 사람은 독립투사들이 고통 받는 모습이 재현된 곳을 찾았다. 마조리는 모든 고통 받은 사람들의 자손이 알아야 해. 그들이 독립을 위해 이렇게 고통 받았었다고. 지금 살아있는 사람들은 이분들에게 감사해야지”라고 밝혔다.
제르는 ‘대한 독립 만세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제르는 아빠가 가끔 ‘만세라고 했지?”라며 만세가 원래 뜻은 승리지만 그 뜻보다 더 깊은 뜻이 있어. 많은 역사와 감사가 있지”라고 뜻을 풀이했다.
정미는 무기도 없이 아무것도 없이 정말 대단하다. 모든 메시지가 몸으로 전해졌어”라며 아빠도 언젠간 이걸 느꼈겠지? 왜 아빠가 우리에게 이걸 보라고 했을까?”라고 물었다. 제르는 한국 국민들의 힘. 유관순 열사도 그렇지만 우리에게 그 정신을 보여주고 싶으셨을 거야”라고 답했다.
또 제르는 아버지는 한국 사람의 힘을 보여주고 싶었을 거야. 그 사람들의 정신을 우리도 느껴보라고. 여기 보내신 거 같아”라고 아버지의 뜻을 짐작했다. 소영은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며 제르의 품에 안겼고 제르는 그런 소영을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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