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보임 반대' 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직 사퇴…"당 분열 참담"
입력 2019-04-25 15:41  | 수정 2019-05-02 16:05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비례대표)이 오늘(25일) 당 수석대변인직을 자진해서 사퇴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입장 문을 내고 "일신상의 사유로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당직을 사퇴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선거제 개혁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패스트트랙이 추진됐으나 그 과정에서 당이 사분오열되는 모습에 참담했다"며 "당이 살자고 나선 길이 오히려 당을 분열시키고 무너지게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는 지도부 의견과는 다른 것이므로 더 이상 수석대변인직을 맡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비례대표에 당선됐고, 바른미래당 창당에 동참했으며, 국민의당 시절 원내대변인과 사무총장을 지냈습니다.

김 의원은 앞서 오신환 의원의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사보임 반대 서명에도 동참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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