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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히트` 송은이·김신영이 뽑은 매시업 무대는?
입력 2019-04-25 11: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히트곡과 히트곡을 매시업해 ‘더 히트 곡을 만들어 온 신개념 음악 예능 KBS2 뮤직셔플쇼 ‘더 히트가 자체 최고 시청률로 시즌 1을 마무리했다. 26일 방송에서 2MC가 뽑은 최고의 무대 BEST 5를 모아 골든스테이지 특집이 방송된다.
주크박스 송박스, 가요박사 김박사로 활약해 온 ‘더 히트의 2MC 송은이와 김신영이 뽑은 최고의 매시업 무대는 무엇일까. 총 20곡의 매시업 무대 중 BEST 5를 예상해 보았다.
1. 김연자X김경호, ‘금지된 아모르 파티
‘아모르 파티와 ‘금지된 사랑, 트로트X락 발라드의 매시업으로 큰 화제를 불렀던 김연자와 김경호의 무대는 ‘더 히트와 ‘매시업을 널리 알린 무대. 가수 경력 도합 70년에 이르는 두 사람의 무대는 흥과 재미, 감동을 모두 잡은 무대로 주목받았다. 골든 스테이지를 향한 김경호의 댄스와 골든 스테이지 달성 후 김연자가 흘린 눈물은 신선한 충격과 긴 여운을 남기기도. 김연자는 45년 가수 인생에서 뭘 받아보긴 처음”이라며 관객석을 향해 큰 절을 올려, 수백 명이 함께 맞절을 하는 가슴 뭉클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2. 김조한X이현, ‘심장이 천생연분
역대급 불꽃 애드리브로 앵콜 무대까지 ‘찢어버린 김조한과 이현의 매시업 무대는 시청자들이 손꼽는 최고의 무대 중 하나. 전혀 다른 템포의 솔리드의 ‘천생연분과 이현의 ‘심장이 없어가 만나 탄생한 ‘심장이 천생연분은 매시업의 진수를 보여줬다.
김조한은 R&B의 대부답게 R&B 풍으로 재해석한 ‘심장이 천생연분을 멋들어지게 소화했고, 이에 질세라 이현이 화려한 애드리브로 화음을 맞추며 두 사람의 무대는 만 표를 넘어 13389표로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3. 오마이간, ‘파파라치X‘불꽃놀이
그동안 ‘더 히트에서는 소블리즈(소찬휘X러블리즈)와 사연 있는 여자친구(노사연X여자친구), 채모랜드(채연X모모랜드), 마무정(정인X마마무) 등 레전드 여가수와 걸그룹의 매시업을 선보여 왔다. 그 중 레전드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과 오마이걸의 매시업 무대는 현직 걸그룹에 뒤지지 않는다”는 격찬을 받으며, 골든 스테이지를 달성,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원조 수능 금지곡 ‘파파라치와 오마이걸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불꽃놀이의 매시업은 가창력과 퍼포먼스,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는 평. 특히 오마이걸은 선배 가수 김정민에게 걸그룹 중 가장 라이브를 잘한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4. 김형중X이석훈, 최고 기록을 세운 역대급 짠내송
김형중X이석훈의 매시업은 1만 3947표로 ‘더 히트 최고 기록을 세운 무대. 3대 호구송 중 무려 2곡(‘그랬나봐, ‘그녀가 웃잖아)을 보유한 짝사랑 전문 발라더 김형중은 무대 전부터 역대급 짠내송을 예고, 이석훈과 호구송의 결정체‘를 보여줬다.
김형중의 그랬나봐‘와 이석훈의 사랑하지 말아요‘의 매시업은 가슴을 울리는 두 사람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김조한X이현이 기록한 13389표를 넘으며 시즌 1의 최고 무대로 남았다.

5. 붐X박현빈, 옆집 오빠만 믿어‘
붐은 더 히트‘ 출연 가수 중 최초로 곡 PR 시간‘을 갖는 굴욕(?)을 겪었지만, 매시업 무대의 흥만큼은 최고였다는 평. 더욱이 트로트 황태자 박현빈과 파트너였던 덕분에 박현빈의 넘치는 히트곡으로 더 히트‘ 최초 트로트X트로트 4곡 매시업에 도전했다.
붐의 히트곡 옆집 오빠‘와 박현빈의 ‘오빠만 믿어, ‘곤드레 만드레, ‘샤방샤방의 매시업은 말 그대로 흥이란 것이 폭발”했던 무대였던 만큼, ‘더 히트 시즌 1의 마무리를 장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송은이와 김신영, 2MC가 꼽은 ‘더 히트 시즌 1 최고의 무대는 26일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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