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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켈리와 맞대결 완승...4호 홈런 작렬
입력 2019-04-25 09:56  | 수정 2019-04-25 11:37
강정호가 켈리와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전직 KBO리그 출신 선수간의 투타 대결에서 강정호가 웃었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6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메릴 켈리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3-1 유리한 카운트에서 바깥쪽에 제구된 싱커를 놓치지 않고 강타했다. '게임데이'에 따르면, 타구 속도는 108마일, 각도는 34도, 비거리는 403피트(128.83미터)가 나왔다.
이날 경기는 SK와이번스에서 뛰었던 켈리와 한국프로야구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강정호의 투타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강정호는 켈리와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첫 타석에서는 초구 몸쪽에 붙은 싱커를 받아쳤는데 땅볼 타구가 3루 파울라인을 타고 빠져나가며 2루타가 됐다. 강정호의 시즌 3호 2루타. 이어 4회에는 볼넷을 골랐다. 두 차례 출루에서 잔루에 그치자 세 번째 대결에서는 직접 득점을 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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