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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공식입장 "승리 사용 YG법인카드, 업무관련 外 사용금액 개인부담"
입력 2019-04-25 09:27  | 수정 2019-04-25 09: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빅뱅 전(前) 멤버 승리의 동업자 유인석이 성접대를 시인했다. 호텔 숙박비는 승리가 YG 법인카드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YG 측이 "업무 관련성 없는 개인 비용은 승리가 부담했던 카드"라고 해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5일 "승리가 지난 2015년 사용했다고 알려진 YG법인카드는, 업무와 관련없이 발생한 모든 개인 비용은 승리가 부담하고 결제했던 카드"라고 밝혔다.
해당 카드 결제내역 중 업무 관련성 없는 금액에 대해서는 승리가 개인 사비로 추후 정산하는 시스템이었다는 설명. 관계자는 "카드 사용 관련 구체적인 내역 확인까지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선일보는 "승리와 동업자 유인석의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인석으로부터 '일본인 사업가 일행을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화대를 지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 알선 혐의를 시인했으나 승리는 여전히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간 혐의를 부인하던 유인석은 경찰이 성매매 여성을 관리하는 40대 여성에게 송금한 내역을 제시하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성접대가 이뤄진 서울의 한 5성급 호텔 숙박비 3000여만원을 승리가 당시 몸담고 있던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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