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현대차, 실적 개선 지속될 전망"
입력 2019-04-25 08:32 

한국투자증권은 25일 현대차에 대해 실적 개선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차 1분기 실적은 신차 판매가 늘고 믹스가 개선되며 호조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824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7.1% 웃돌았다.
한국투자증권은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제 영업, 투자를 넘어 실적으로 이어지는 시기라고 평가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리더십의 정상화는 미국 재고관리를 통해 영업관행 정상화를, 한전부지의 공동개발을 통해 투자관행의 정상화를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에 정상화된 실적은 2분기부터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상회하면서 더욱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쏘나타가 4월부터 양산이 재개된 가운데 출시비용이 1분기에 이미 반영됐고, 팰리세이드의 판매가 월 5000대 가량에서 월 7000대 이상으로 증가한다"라며 "하반기부터는 제네시스가 라인업을 확대하고 주요 신차가 미국에 출시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신형 플랫폼과 인력구성 효율화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여나가는 가운데, 신형 파워트레인으로 성능을 높이고, SUV 신차들이 출시되면서 결국 글로벌 점유율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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