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産銀 구조조정 전문 자회사 출범
입력 2019-04-24 17:48 
KDB산업은행이 구조조정 전문 자회사 'KDB인베스트먼트'를 출범한다.
산업은행은 25일 이사회를 열어 구조조정 전문 자회사를 출범하고 초대 대표로 이대현 전 산은 수석부행장을 선임하는 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부사장에는 자산관리회사(AMC) 출범 업무를 맡아온 이종철 AMC추진단장이 내정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일단은 대우건설을 맡아 성공적인 사업 구조조정과 매각 작업이 이뤄질 수 있는지를 시험해 보는 차원"이라며 "추후 AMC 업무 범위를 검토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산은 아래에 설립되는 구조조정 전담 AMC다. AMC는 기존에 산은 구조조정 업무가 금융·재무적 측면에서만 이뤄진다는 지적이 있어 출자회사 사업부문 구조조정과 가치 제고, 그리고 신속한 매각을 위한 '전담조직'을 만든다는 취지로 준비됐다.
[이승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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