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4학년부터 관리"…경기도, '초등생 치과주치의' 확대 시행
입력 2019-04-24 10:31  | 수정 2019-04-24 10:54
【 앵커멘트 】
초등학교 4학년 정도가 되면 영구치 배열이 완성돼 치아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경기도가 이 아이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초등학교 치과 진료 지원 사업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해 다음 달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성남에 사는 주부 정희선 씨는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서 치과를 찾았습니다.

아이의 치아 검진을 무료로 해주고 간단한 진료까지 해주는 '치과주치의'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중학교에 다니는 큰아이에 이어서 작은아이까지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희선 / 경기 성남시
- "아이들 치아 건강에 대해서 구체적인 설명을 전문적으로 해주시니까 굉장히 좋아서 아이 반응도 좋았고…."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사업을 경기 전역에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1년에 한 번 치과주치의로 등록된 치과를 찾으면 검진과 교육에 간단한 치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도와 도교육청, 그리고 경기도치과의사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힘을 모아 추진합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 "투입된 예산 대비 효율성이 아주 높은 대표적 사업이었습니다. 영구치로 바뀐 시기에 어린이들이 조금만 신경 쓰면 될 일을 내버려뒀다가 평생 고생하는 것을 막는 효과도 커서…."

경기도는 이번 사업 시행으로 경기도 내 12만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Jay8166@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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