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부시 "시장 안정 위해 전례 없는 조치 취할 것"
입력 2008-09-20 05:16  | 수정 2008-09-20 07:36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현재의 금융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례 없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면서 현재의 시장 상황을 "미국 경제에 중차대한 순간"이라고 규정하고,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전례 없는 행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시장 안정 조치를 시행하는 데 납세자의 돈이 상당한 규모로 소요될 것이지만, 이 돈은 궁극적으로 회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부시 대통령은 부실채권 정리에 국민 세금을 투입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또 부시 대통령은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만이 은행과 금융회사들의 재무구조 압박을 해소 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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