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3일 밤 평양서 출발한 북한 특별기 1대, 어디로 갔을까?
입력 2019-04-24 07:58 
인공기·러시아기 나란히 걸린 블라디보스토크 거리 (블라디보스토크 AFP=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이 열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거리에 23일 러시아기와 인공기가 나란히 걸려 있다. ymarsh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

북한 고려항공 소속 특별기 한 대가 23일 밤 평양을 출발해 북러 정상회담이 열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방향으로 운항하는 것이 포착됐으나, 운항 목적과 착륙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항공기 추적 애플리케이션 플라이트 레이다24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러시아 안토노프 AN-148 기종으로 23일 오후 10시께 평양에서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 쪽으로 운항했다.
이 항공기의 편명은 고려항공 JS671로, 관제 콜사인은 KOR671로 확인됐다. 정기편이 아닌 만큼 행선지가 공개되지 않은 채 'N/A'(Not Available)라고만 표기됐다.
이 항공기는 출발 후 함흥을 지나 홍원군 상공을 지날 때까지 플라이트 레이다24에 잡혔으나 이후 신호가 사라져 착륙 시간과 장소는 확인되지 않았다.
평소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비행 소요 시간을 고려하면 이 항공기는 현지시각 24일 새벽 공항에 도착했어야 한다. 하지만,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이날 새벽 도착한 항공편은 확인되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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