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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엔드게임’ 이미 천만각, `인피니티워` 넘을까[MK이슈]
입력 2019-04-24 07: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오늘(24일) 베일을 벗는다. 이미 ‘천만각이라는 예상이 팽배한 가운데, 어떤 흥행 기록을 써나갈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은 개봉 하루 전인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사전 예매량이 200만 장을 돌파하는 전대미문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개봉 당일인 24일(오전 7시 기준)에는 예매율 97.1%, 예매 관객 수 228만 3424명을 기록 중이다. 이미 사전 예매량으로만 역대급 기록을 세우며 화려한 시작을 알리고 있는 것.
앞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전주 100만 사전 예매량 돌파에 이어 지난 금요일인 4월 19일 역대 최고 사전 예매량, 22일 역대 최고 예매율 기록에 이어 다시 한번 흥행 신기록을 추가하며 새로운 기록들을 써나가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캡틴마블까지, 총 21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구축한 마블 스튜디오가 지난 10년을 집대성한 작품”이라고 밝히며 팬들의 관심도 역시 무척 높은 상황.

특히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최강 빌런 타노스의 손가락 튕김으로 인류 절반이 사라지며 충격적인 결말을 선사한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무엇보다 영화를 기다려온 관객들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가장 빠른 관람을 선택하거나,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댓글 피하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어떤 히어로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
지난 15일에는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캡틴 마블 브리 라슨, 안소니 & 조 루소 감독과 케빈 파이기, 트린 트랜 프로듀서가 내한, 특급 팬서비스로 개봉 전 흥행 열기를 더했다.
현재 마블 영화는 2008년 ‘아이언맨(432만 명)을 시작으로 ‘인크레더블 헐크(99만 명), ‘아이언맨2(450만 명), ‘토르: 천둥의 신(169만 명), ‘퍼스트 어벤져(51만 명), ‘어벤져스(707만 명), ‘아이언맨3(900만 명), ‘토르: 다크 월드(304만 명),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396 만 명)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131만 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 명) ‘앤트맨(284만 명),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868만 명), ‘닥터 스트레인지(545만 명)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274만 명), ‘스파이더맨: 홈 커밍(726만 명), ‘토르: 라그나로크(486만 명), ‘블랙팬서(539만 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121만 명), ‘앤트맨과 와스프(544만 명), 그리고 ‘캡틴 마블(571만 명)까지 국내에서만 누적 관객 1억 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그 중에서도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는 지난해 개봉 당시 누적 관객 수 1121만 명을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는 ‘어벤져스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높은 흥행 기록이다. 특히 국내 역대 흥행 순위에서 16위, 해외 영화 중에서 ‘아바타(1333만)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미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써나가고 있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또다시 극장에 마블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고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를 뛰어넘을지 어떤 기록을 써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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