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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일 만에 ‘선발투수’ 홍상삼…17일 잠실 SK전 등판
입력 2019-04-16 16:39  | 수정 2019-04-16 18:36
두산 홍상삼은 17일 KBO리그 잠실 SK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홍상삼(29)이 17일 SK 와이번스전(잠실)에 선발 등판한다.
김태형(52) 두산 감독은 16일 이용찬(30)의 빈자리를 홍상삼이 메운다”라고 밝혔다.
1승 2패 평균자책점 3.52 29탈삼진을 기록 중인 이용찬은 우측 햄스트링 미세손상으로 1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선발 한 자리가 구멍이 생기자, 2군에 있던 홍상삼을 불렀다. 홍상삼은 16일투수 이현승(36), 내야수 전민재(20)와 함께 등록됐다.
홍상삼의 1군 합류는 시즌 처음이다. 퓨처스리그에서는 8경기 4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홍상삼은 퓨처스리그에서 1이닝씩 던졌다. 긴 이닝을 책임지긴 어렵다. 김 감독은 배영수(38), 이현호(27)를 홍상삼 뒤에 붙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08년 두산에 입단한 홍상삼은 KBO리그 통산 225경기 25승 21패 11세이브 37홀드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하고 있다.

홍상삼의 가장 최근 선발 등판 경기는 2017년 5월 13일 롯데 자이언츠전(사직). 1⅓이닝 1피안타 2볼넷 2사구 4실점으로 부진했다.
홍상삼이 호투를 펼칠 경우, 임시 선발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이용찬은 복귀까지 2주 이상 걸릴 전망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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