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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이청아 ‘전참시’ 논란 매니저에 “상처받지 말자…괜찮아, 힘내!”
입력 2019-04-16 15:48  | 수정 2019-04-16 15:49
'전참시' 논란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 이청아 사진 I 킹스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괜찮아, 힘내!라고 말 하고 싶었죠. 무뚝뚝한 편이라 표현하진 못했지만…”
덤덤하지만 진솔하다. 여리한 청순 외모와는 달리 의외로 당찬 정면 돌파다. 배우 이청아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청아가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이후 불거진 매니저와의 관계를 두고 벌어진 논란에 대한 질문에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청아는 16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다시, 봄' 인터뷰에서 해당 논란에 대해 대중의 반응에 대해 받아들이고 있다. 다양한 시각이 있는 걸 알았다”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전참시'에서는 이청아와 매니저의 일상이 그려진 가운데 남다른 열정과 배려를 선보인 매니저의 모습을 두고 엇갈린 반응이 일었다.
두 사람의 다정한 관계를 응원하는 반응과 달리, 일각에서는 신분사회 같다” 과도하다” "매니저의 모습이 연예인 모시기였다" "저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전형적인 갑질” 등의 불편한 지적을 나타낸 것.

이청아는 몇 달간 매니저와 함께한 모습이 방송에서는 짧게 편집되다 보니 여러 반응이 나올 수 있겠다 싶었다. 대중이 느끼는 부분은 내가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이번 논란으로 인해 배울 건 배우려고 한다. 무엇보다 매니저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음고생 했을 매니저 안우용 씨에 대해서는 서로 이 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건 각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생각하고 넘어가면 되는 일”이라며 오늘도 잘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세계에서 일을 하면서 각종 논란에 휩싸인다. 연기력 논란이든 그 외 많은 평가를 수시로 받고 도마에 오른다. 그 때마다 대중의 반응은 솔직하다”며 각자의 입장, 시각에 따라 누군가는 불편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부분에서 나는 배울 건 배우고, 받아들일 건 받아드릴 뿐”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혹시나 누군가가 상처 받을까봐, 영화에 누가 될까봐, 그런 부분에 있어 염려스러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다시, 봄'(감독 정용주)은 딸을 잃은 여자 은조(이청아)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시간이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삶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4월 17일 개봉.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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