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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유튜버 사망, 누리꾼 "고작 방송 때문에…"
입력 2019-04-16 08: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주먹밥 먹방을 하던 일본 유튜버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매체 나리나리 닷컴은 지난 11일 "한 여성 유튜버가 팥밥 주먹밥 먹방 생방송 중 질식,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8일 여성 유튜버 A는 자신의 채널에서 생방송을 하던 중 팥밥 주먹밥을 한 번에 삼켰으나 질식했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몸이 경련하는 모습 등이 그대로 방송됐고 수십 분 후 시청자가 부른 것으로 추정되는 구급대원이 도착했다. 3일 후인 11일, A의 아들은 A의 SNS를 통해 "4월 10일 오후 6시 20분에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걱정해줘서 고맙다. 장례식은 상의 결과 가족들끼리 하기로 했다"라고 밝히면서 사망 사실을 알렸다.
이에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고작 방송 때문에 목숨을 잃다니", "이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너무 몸을 혹사시키는 것 같다", "너무 안타깝다", "믿기지 않는 사인이다. 먹방하다가 질식사라니", "방송하려다가 사망까지 한다", "관심 끌려고 위험한 행동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본 유튜버들 사이에서는 주먹밥을 한번에, 빨리 먹는 영상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어 여러 유명 유튜버들이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유튜버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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