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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패션쇼서 무리수…또 사과(ft.나혼자산다)
입력 2019-04-06 09: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기안84'가 패션쇼에서 행한 무리수 매너에 사과했다.
지난 5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선 서울패션위크에 셀럽으로 초대 된 기안84의 하루가 그려진 가운데 셀럽으로 변신하기 위해 샵부터 찾은 기안84는 성훈 느낌이 나게 변장을 시켜달라며 끝없는 요구사항으로 주변을 당황케 했다.
웹툰 '패션왕' 연재 당시 영감을 얻기 위해 서울패션위크를 찾았다가 표가 없어 들어가지 못했던 기안84는 셀럽으로 초청 받아 디자이너가 선물한 옷을 차려 입고 포토월에 서기도.
과거의 설움을 이겨내고 쇼장을 찾은 기안84는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금세 인파에 둘러 쌓였고, 쏟아지는 인증샷 요청에 "이런 맛에 오는 구나" 하고 감탄해 웃음을 안겼다.
아이돌가수 진영 그리고 배우 김성령 사이에 앉아 쇼를 관람한 기안84는 180도 변신한 성훈의 모습에 기뻐했다. 그러다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워킹 중인 성훈에게 "성훈이 형" 하고 외쳐 주위 셀럽들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이를 본 무지개 회원들도 "쇼 많이 가봤지만 이름 부르는 사람 처음 봤다" "기절이라도 시켰을 텐데"라며 기안84의 행동을 비판했다.
성훈은 기안84의 방해 공작에도 흔들림 없이 런웨이를 소화했고 이후 제작진에 "진짜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며 웃었다.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 본 기안84는 "민폐네"라고 말하며 "패션쇼를 처음 가봐서, 누가 됐을까 봐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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