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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단톡방 멤버들에 “큰일났다 전화기 바꿔”…정준영 휴대폰 바꾸고 귀국
입력 2019-03-28 22:16  | 수정 2019-03-28 22: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큰일났다. 휴대폰 바꿔!”
승리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 올라온 마지막 문구였다. 미국에 있던 정준영은 승리의 말에 휴대폰을 바꾸고 귀국됐다.
28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11일 불법촬영물이 자신들의 단체 카톡방에서 공유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휴대폰 교체를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MBC가 입수한 경찰 수사기록에 따르면,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 단체 카톡방 멤버들은 모두 휴대폰을 교체한 뒤 경찰에 휴대폰을 제출했다.
승리는 최종훈에게 휴대폰을 바꾸라”고 요구했고, 정준영도 단톡방 멤버였던 박모씨의 요구로 미국 LA촬영장에서 사용하던 휴대폰을 버리고 새로 구입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데스크는 이들의 조직적인 증거 인멸로 경찰은 최근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했고, 수사는 최근 이들의 불법 촬영과 공유 실태는 밝혀내지 못한 채 2015년과 2016년 사이 불법 행위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28일 카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한 차례 유포한 혐의로 승리를 추가 입건했다. 승리는 유포 사실은 인정했지만 직접 촬영하진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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