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불륜' 미 디트로이트 시장, 유죄 인정
입력 2008-09-05 01:24  | 수정 2008-09-05 01:24
한 때 미국 민주당의 '떠오르는 스타'로 급부상했다가 불륜으로 추락한 크웨임 킬패트릭 디트로이트 시장이 결국 유죄를 인정했습니다.이에 따라 킬패트릭은 6년 이상 재임한 시장직 사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오는 11월 대선에서 접전지 중 하나인 이 지역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킬패트릭 시장은 4일 유죄협상에서 사법 방해 혐의를 인정했으며, 앞으로 위증과 사법 방해, 공무상 비리 등의 혐의가 인정된다면 최고 15년의 징역형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흑인인 킬패트릭 시장은 지난 2001년 불과 31세의 나이에 미국 11대 도시인 디트로이트 시장에 올랐지만 2002-2003년 사이에 여 비서실장과 밀애를 즐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스캔들에 휩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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