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벨기에 국왕, 6·25 전쟁 호국 영령참배
입력 2019-03-26 14:13 
필리프 벨기에 왕국 국왕과 악수중인 6.25전쟁 벨기에 참전용사협회 레이몽 베르 회장. [사진 = 주한벨기에대사관]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필리프 벨기에 왕국 국왕 내외가 26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6·25전쟁에서 순국한 호국 영령들을 참배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벨기에 왕국 국왕 내외는 '잊혀진 전쟁'이라 불리는 6·25전쟁에 참전해 유엔군 하에서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한 수많은 병력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전쟁기념관 찾은 필리프 벨기에 왕국 국왕 내외. [사진 = 주한벨기에대사관]
필리프 벨기에 왕국 국왕(왼쪽)과 6.25전쟁 벨기에 참전용사협회 레이몽 베르 회장. [사진 = 주한벨기에대사관]
유엔군사령부 산하 참전국 중 하나인 벨기에는 6·25전쟁 기간에 총 3000명 이상의 병력을 파견했으며, 100명 이상이 전사했다. '6·25전쟁 벨기에 참전용사협회'의 레이몽 베르 회장과 벨기에 분견대에 배속돼 전투에 참여했던 한국인 참전용사 8명이 배석했다.
벨기에 전사자를 기리는 참전비가 경기도 동두천시에 세워져 있고, 벨기에 수도 브뤼셀 월루에 생 피에르구의 '한국 광장'에도 참전비가 세워져 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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