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재계가 18대 국회 출범 후 처음으로 만나 경제 살리기에 힘을 합치기로 했지만, 기업의 투자현황에 대한 현실 인식과 처방을 놓고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습니다.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와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은 간담회를 갖고 최근 경제침체에 대한 해법을 찾으려고 논의했습니다.이 자리에는 박 대표와 임태희 정책위의장, 최경환 수석정조위원원장, 김기현 제4정조위원장이, 재계에서는 조 회장과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유창무 무역협회 부회장, 장지종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이 참석했습니다.양측은 간담회에서 경제난을 극복하려고 한마음으로 경제살리기에 나서야 한다는데는 한목소리를 냈습니다.하지만, 한나라당이 재계의 적극적인 투자 확충에 방점을 둔 반면 재계는 규제완화를 내세워초점을 다소 달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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