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양창수 대법관 후보, 위장 전입 의혹
입력 2008-09-03 07:44  | 수정 2008-09-03 09:00
양창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하지만, 선친으로부터 제주도 땅을 물려받으려고 위장 전입한 의혹이 제기돼 인사청문회가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양 후보자는 판사로 재직 중이던 지난 84년 당시 부친으로부터 제주시에 있는 밭 6천 6백여 제곱미터를 증여받으려고 주소지를 서울 역삼동에서 제주도로 두 달간 옮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양 후보자는 해당 농지는 아버지가 조부의 유산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물려준 땅이고, 일을 처리하려고 주소를 옮겨야 한다는 말을 듣고 주소를 잠시 본적지로 옮겼다고 해명했습니다.한편, 서울대 법대 교수인 양 후보자는 국내 사법사상 첫 학자 출신 대법관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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