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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승리 친분’ 왕대륙, 기자회견 뺀 일정 그대로 소화
입력 2019-03-22 07: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대만 배우 왕대륙의 내한 간담회가 하루 전 돌연 취소된 가운데 남은 내한 일정은 그대로 진행한다. 국내 취재진과의 쌍방향 소통을 피한 채, 준비 된 일정만 소화하게 된 셈이다.
지난 21일 오후 영화 '장난스런 키스'(감독 프랭키 첸) 측은 "내일(22일) 오후 4시 30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장난스런 키스' 프랭키 첸 감독과 왕대륙 배우의 기자가담회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자간담회 취소는 내부적인 사정"이라며 "왕대륙 측의 요청은 아니다. 부득이하게 변경돼 죄송하다.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왕대륙과 프랭키 첸 감독은 오는 27일 영화 '장난스런 키스'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이날 내한, 공식 기자회견을 비롯해 다양한 공식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전 돌연 일정을 취소했다.

이는 왕대륙이 최근 빅뱅 전 멤버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으로 구설에 오른 것과 관련 원치 않는 질문을 받을 것을 우려해 제작진이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승리가 성접대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이면서 그와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에게도 곱지 않은 시선이 쏠렸기 때문.
왕대륙 측은 "최근 온라인에서 유포되고 있는 왕대륙과 관련한 악성 루머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왕대륙과 한국 연예인 승리 사건은 전혀 관계가 없다. 이 사건의 모든 불법행위를 강경하게 반대하고 엄중히 규탄할 것이다. 왕대륙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를 멈추고 삭제해 달라. 이를 어길 시 법적 대응 하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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